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23. 뉴시스
취임 6개월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12월 첫째 주 지지율이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 62%는 ‘잘하고 있다’, 29%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2%포인트 하락했다. ‘의견 유보’는 8%였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6개월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전 대통령 53%(1988년 7월), 김영삼 전 대통령 84%(1993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56%(1998년 9월), 노무현 전 대통령 30%(2003년 8월), 이명박 전 대통령 24%(2008년 8월), 박근혜 전 대통령 59%(2013년 8월), 문재인 전 대통령 74%(2017년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 30%(2022년 11월)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기본소득당 각각 1%로 나타났다. 무당(無黨)층은 24%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중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 김민석 국무총리가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이 2%, 김동연 경기도지사, 홍준표 전 대구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각각 1%로 파악됐다. 7%는 이외 인물(1% 미만 20여 명 포함), 57%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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