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개월’ 李대통령 지지율 62%, 역대 3위…민주 43%-국힘 24%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5일 10시 57분


갤럽 조사…차기 지도자, 조국 8%-김민석 7%-한동훈 장동혁 4%-정청래 3%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23.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23. 뉴시스
취임 6개월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12월 첫째 주 지지율이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 62%는 ‘잘하고 있다’, 29%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2%포인트 하락했다. ‘의견 유보’는 8%였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6개월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전 대통령 53%(1988년 7월), 김영삼 전 대통령 84%(1993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56%(1998년 9월), 노무현 전 대통령 30%(2003년 8월), 이명박 전 대통령 24%(2008년 8월), 박근혜 전 대통령 59%(2013년 8월), 문재인 전 대통령 74%(2017년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 30%(2022년 11월)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기본소득당 각각 1%로 나타났다. 무당(無黨)층은 24%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중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 김민석 국무총리가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이 2%, 김동연 경기도지사, 홍준표 전 대구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각각 1%로 파악됐다. 7%는 이외 인물(1% 미만 20여 명 포함), 57%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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