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크리스마스 케이크 떴다…온라인 ‘오픈런 예고’ 들썩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3일 11시 23분


성심당 인스타그램 갈무리
성심당 인스타그램 갈무리
전국적 인기를 얻고 있는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했다. ‘딸기시루’ 등 인기 제품은 올해도 ‘오픈런’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심당은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딸기모짜르트 2호(3만1000원) △부띠끄 생케익 2호(3만5000원) △메리무스 1호(2만9000원) △딸기타워타르트 2호(4만3000원) △키리쉬 모짜르트 3호(3만6000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최대 7시간을 대기해 구매하는 등 ‘오픈런’ 사태를 일으켰던 성심당의 ‘딸기시루’는 오는 23일부터 판매된다. 딸기 시루는 일명 ‘딸기 한 박스가 통째로’ 들어간 가성비 케이크로 인기를 끌었다.

성심닥 측은 “딸기시루 시리즈는 오직 현장에서 구매가능하며, 예약이 불가한 점 양해부탁드린다”면서 “딸기시루 2.3kg은 오직 케익부띠끄 본점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재료 수급에 따라 판매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고 안내하며, “최근 무단 구매대행 사례가 확인되지만, 운송 중 변질·위생·파손 등 위험이 커 공식 매장 외 모든 구매대행 판매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과연 줄이 얼마나 많을지 궁금하다”, “날짜 맞춰 기차표 예매 완료”, “요즘 딸기값 생각하면 은혜로운 가격”, “줄 엄청 길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대전 성심당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성심당 케이크 구매를 위해 ‘오픈런’을 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SNS에는 “크리스마스이브 전날인 23일에도 새벽 4시부터 줄을 섰다”, “3시간을 기다린 끝에 사랑하는 딸기시루를 만났다” 등 오픈런 구매 후기 글들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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