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설계까지… 실무형 드론 교육

  • 동아일보

[혁신융합대학,미래 인재를 디자인하다] 항공드론

항공·드론 산업이 국가 전략기술로 부상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육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산학협력에 기반한 항공·드론 분야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드론 시스템, 항공드론 운항교통, AI 자율비행, 항공드론 활용 및 정비 분야에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기업 주도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현장 실습을 통해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단은 올해 CO-SHOW 행사와 연계해 ‘드론 3종 챌린지 올림픽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실무형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드론의 활용도 향상을 목표로 헤비리프트, 장시간 체공, 내풍성의 세 가지 복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드론을 설계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드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현실적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제한된 설계 조건에서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기술 역량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했다. 예선에서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드론의 창의 설계를 경연하였고 설계의 우수성이 입증된 6개 팀을 본선 대회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본선 참가팀은 드론 기체를 직접 제작하고 비행 성능 경연을 통해 설계의 타당성을 검증함으로써 창의적 설계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항공·드론 창의설계, 항공·드론 최적설계 등 전공 교과목을 통해 드론의 기본 요소 기술부터 최적 설계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 현장의 실제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반 자율비행, 빅데이터 기반 드론 관제, IoT 센서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을 드론 시스템에 접목하는 교육체계를 도입해 항공·드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장을 선도할 첨단 기술 인재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단은 항공·드론 분야에서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항공·드론 기술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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