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택시, ‘3000만 관광대국’ 도약 비전에 동참

  • 동아일보

한국관광공사·부산시 등과 협력 강화… “한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브랜딩”
내외국인 관광객 위한 맞춤형 서비스 ‘Uber 대절’, ‘일반 택시XL’ 도입

우버 택시가 내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최초로 중형 택시 시간 단위 대절 서비스인 ‘Uber 대절’ 서비스를 론칭했다. 우버 택시 제공
우버 택시가 내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최초로 중형 택시 시간 단위 대절 서비스인 ‘Uber 대절’ 서비스를 론칭했다. 우버 택시 제공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9월 관광통과 비자를 받아 입국한 외국인은 649만184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을 유치해 ‘관광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우버 택시 코리아 송진우 총괄(우)과 한국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좌)가 7월 10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버 택시 제공
우버 택시 코리아 송진우 총괄(우)과 한국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좌)가 7월 10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버 택시 제공
대한민국이 3000만 외국인이 방문하는 글로벌 관광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 특히 지방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교통 접근성이 낮아 여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Uber Taxi)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동 거리 길고 여러 곳 경유하는 관광객에게 안성맞춤 ‘Uber 대절’

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지로 이동하기 위해 탑승하는 택시는 한국의 첫인상을 좌우함은 물론, 국가 이미지와 직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우버 택시는 세계 70여 개국 1만여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버 앱을 통해 공항부터 도심까지의 이동을 보다 매끄럽게 연결하는 한편, 한국 택시에 대한 신뢰 형성과 여행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우버 앱 그대로 한국에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으며,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기사와 원활한 소통도 가능하다.

우버 택시가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서 ‘우버 택시 인력거’를 활용한 투어를 운영했다. 우버 택시 제공
우버 택시가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서 ‘우버 택시 인력거’를 활용한 투어를 운영했다. 우버 택시 제공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더해줄 다채로운 서비스도 선보였다. 우버 택시는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최초로 중형 택시 시간 단위 대절 서비스인 ‘Uber 대절(Uber Hourly)’을 론칭했다. Uber 대절은 외국인 관광객처럼 이동 거리가 길고 여러 곳을 경유해야 하는 승객들이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여행 수요가 높은 경주와 제주에 먼저 공개됐으며, 이후 더 많은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짐이 많은 승객들도 부담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일반 택시XL’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버 앱에서 일반 택시XL 옵션을 선택하면, 트렁크에 24인치 캐리어를 최대 3개까지 적재 가능한 차량이 배차된다.

APEC ‘우버 택시 인력거 투어’ 큰 호응 얻어

우버 택시가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서 ‘우버 택시 인력거’를 활용한 투어를 운영했다. 우버 택시 제공
우버 택시가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서 ‘우버 택시 인력거’를 활용한 투어를 운영했다. 우버 택시 제공
우버 택시는 국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러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먼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우버 택시 인력거 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투어는 첨성대, 대릉원, 황리단길 등 경주의 주요 관광 명소를 관람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큰 인기를 끌었다. 우버 택시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색다른 이동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서울 북촌에서도 우버 택시 인력거 투어를 운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우버 택시는 한국관광공사와 국내외 관광객 편의 증진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관광공사의 오디오 관광 해설 앱 ‘오디(Odii)’에서 우버 택시 기사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는 숨겨진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하며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또 한국 관광 홍보관 ‘하이커 스테이션’, ‘하이커 그라운드’ 등에서는 오디 앱을 널리 알리고 우버 택시 탑승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전개했다.

지난 8월에는 부산의 대표 융복합 축제 ‘페스티벌 시월’을 공동 홍보하고, 행사 기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관광마이스국과 MOU를 체결했다. 특히, 페스티벌 시월 입장권 구매자에게 우버 택시 5000원 탑승 쿠폰을 제공하며 보다 합리적으로 축제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우버 택시는 올 상반기부터 가맹 기사 확대에 주력해 안정적인 배차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된 우버 택시는 택시 이용률이 높은 젊은 직장인, 여행객, 외국인 관광객 등 핵심 소비층을 겨냥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점유율과 인지도를 동시에 높였다. 더불어 지난 9월에는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에게 최적화된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Uber One)’을 국내에 론칭했다. 우버 원은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혜택에 초점을 맞춰 설계돼 론칭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버 원 멤버십 가입자는 우버 택시 이용 요금의 최대 10%를 ‘우버 원 크레딧’으로 적립 받아 다음 승차 시 사용할 수 있으며, 평점 높은 기사 우선 배차 등 전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사용되는 세계 최대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는 높은 글로벌 연결성을 바탕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승객은 장거리 이동 수요가 높고 택시 이용 횟수가 많은 만큼 기사들의 실질적인 수익 확대로 연결된다.

기사 중심의 플랫폼을 지향하는 우버 택시는 승객과 기사 모두에게 합리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쓰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제일 저렴한 2.5%의 수수료를 유지하며 기사들이 인정하는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증가하는 한국 관광 수요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들의 교통 장벽을 허물고, 더 다양한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우버 택시 가맹 기사님들의 운행 환경 개선과 수익 다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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