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전국이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밤부터는 경기북부내륙과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1㎜ 안팎의 약한 비가 스칠 수 있다.
도로 사정은 좋지 않다. 전날(28일) 내린 비와 눈이 얼어 29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내륙 중심으로 영하권이 이어져 도로가 미끄럽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바람은 이날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강하게 불겠다. 순간풍속은 초속 15m(강원 산지 초속 20m) 안팎까지 치겠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해·남해·제주도 해상에서 물결이 2~4m, 동해 먼바다는 최대 5m 이상까지 높아질 수 있다. 동해안은 너울도 유입돼 백사장으로 강한 파도가 밀려들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전과 밤에는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쌓여 일시적으로 농도가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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