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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달리기 빨라 안 잡힐 줄”…골드바 22개 들고 튄 대학생(영상)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26 10:02
2025년 11월 26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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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갈무리
10g짜리 골드바 22개를 들고 달아나려던 20대 대학생이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대학생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50분께 시흥시 정왕동 노상에서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만난 금은방 업주 B씨로부터 개당 10g짜리 골드바 22개, 시가 1억6000만원 상당의 금을 빼앗아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자를 쓰고 나타난 A씨는 금은방 주인을 불러 놓고 골드바가 든 가방을 낚아채 달아났고, 금은방 주인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제압당했다.
붙잡힌 남성은 휴학 중인 20대 대학생으로, 경찰 조사에서 “빨리 도망치면 안 잡힐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밖에서 큰소리가 나서 보니 두 사람이 바닥에 있었다. 도둑이라고 빨리 신고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대학생에게 준강도 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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