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2만77채 입주… 서울은 ‘잠래아’ 2678채 등 4229채

  • 동아일보

“내년 입주물량 올해보다 26% 줄듯”

12월 수도권 1만2000여 채 등 전국에서 아파트 2만 채 이상이 입주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77채로, 지난달(2만2999채)보다 약 1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62.1%에 해당하는 1만2467채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4229채, 경기도 6448채 등으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채), 경기 광명시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채) 등 대단지 아파트가 포함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7610채가 입주한다.

내년 입주 아파트는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직방에 따르면 2026년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17만7407채로, 올해 23만9948채 대비 26.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도 올해 약 11만 채에서 내년 8만7000여 채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입주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물량은 집계에 반영되지 않아 실제 입주 규모는 추정치보다 증가할 수 있다. 입주 물량이 줄어들 경우 매매와 함께 전월세 매물이 줄어들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방 관계자는 “공급이 줄어든 상태에서 금융 환경, 규제 변화 등이 시장 상황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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