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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승 눈앞’ 안세영, 태국 인타논에 완승…호주오픈 결승행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22 15:57
2025년 11월 22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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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40분 만에 2-0 승
단일 시즌 최다 10승 정조준
AP 뉴시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10번째 정상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2일(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펼쳐진 ‘세계 8위’ 라차녹 인타논(태국)과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2-0(21-8 21-6) 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오는 23일 ‘세계 17위’ 미셸 리(캐나다) 대 ‘세계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맞대결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경기는 40분 만에 안세영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부터 4강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독보적인 기량을 뽐냈다.
1게임 시작과 함께 안세영이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초반 3점을 연속으로 올린 안세영은 경기 중반 5점을 내리 따내며 9-3까지 격차를 벌렸다.
탄탄한 수비도 위력을 더했다.
인타논이 코너를 집요하게 공략했지만, 안세영은 민첩하게 모든 셔틀콕을 걷어냈다.
당황한 인타논이 힘 조절에 실패, 라인 밖으로 공을 보내면서 1게임을 13점 차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2게임은 더 일방적이었다.
게임 시작과 함께 안세영은 눈 깜짝할 새 9점을 연속으로 몰아쳤다.
빈틈없는 수비와 맹공을 앞세운 안세영 앞에서 인타논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특히 9-1 상황에서는 34번의 긴 랠리 끝에 안세영이 대각선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또 한 점을 획득, 인타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안세영은 경기 내내 완벽하게 인타논을 제압, 15점 차로 2게임을 가져가고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올 시즌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 1000)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이상 슈퍼 750) 등 9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호주오픈까지 제패하면 안세영은 시즌 10승째를 달성, 2023년 본인이 세웠던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9승)’ 기록을 2년 만에 경신한다.
이번 대회에는 왕즈이(세계 2위), 한웨(4위), 천위페이(5위·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 등 경쟁자들이 모두 불참해 우승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태다.
더 나아가 내달 열리는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도 정상에 오른다면,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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