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C-인천공항공사, ‘사내벤처 솔루션 활용한 공항 컨설팅 경쟁력 강화’ MOU 체결

  • 동아경제

인천공항 사내벤처 개발 솔루션 ‘Flexa’ 기반 서비스 고도화

사진제공=한국능률협회컨설팅
사진제공=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 한수희, 이하 KMAC)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9일 인천공항 사내벤처가 개발한 공항 운영·계획 솔루션을 공동 활용하여 공항 컨설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공항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확대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KMAC 한수희 대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송치웅 공항산업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KMAC는 인천공항 제2기 사내벤처가 개발한 통합 공항 솔루션 ‘Flexa(Simmula·BluPrint)’를 기반으로 △공항 운영 시뮬레이션 △공항 계획·개발 △마스터플랜 등 공항 산업 전반의 컨설팅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Flexa Simmula’는 터미널 운영 시나리오 분석, 수요 예측, 서비스 수준(LoS) 진단 등 데이터 기반 운영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며, ‘Flexa BluPrint’는 공항 개발 로드맵 수립, 공간 및 시설 계획, 운영 시나리오 설계 등 공항 계획 전주기 컨설팅에 사용되는 솔루션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Flexa Simmula를 활용한 공항 운영 효율화 분석 및 시뮬레이션 기반 컨설팅 공동 수행 △Flexa BluPrint를 활용한 공항 계획·개발·마스터플랜 수립 등 공항 계획 전 영역 컨설팅 고도화 △국내외 공항 운영사·개발사·엔지니어링사 대상 공동 마케팅 및 사업 제안·수주 활동 전개 △공항 산업의 표준 지표, 산업별 컨설팅 방법론 및 실무형 모델 공동 개발 △향후 Flexa의 별도 법인 분사 시 공동 사업모델 발굴 및 글로벌 진출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KMAC의 SOC·공공·항공 분야 전문 컨설팅 역량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세계적인 운영 경험이 결합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공항 운영 효율성 제고, 서비스 품질 고도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강화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실무형 컨설팅 체계가 구축됨으로써 해외 공항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수희 대표는 “전문 솔루션과 KMAC의 글로벌 컨설팅 경험이 결합되면 해외 공항 프로젝트 수주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공항 컨설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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