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서울·세종 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 250여 곳의 약 5만 명의 학생들에게 신품종 과일 간식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 신품종 과일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세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과일 간식 공급을 진행했다. 아리수 사과, 화산 배, 골드스위트 포도 등 국내 개발 신품종 컵과일과 바로 섭취 가능한 세척사과로 학생들이 다양한 국산 과일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컵과일과 세척사과로 교사 및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국산 과일에 대한 호감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연합회는 과일 간식 공급과 함께 사회복지기관에 추가 기부도 진행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과일을 지원했다. 기부 물량은 사단법인 정다우리를 통해 전달되었으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시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주 맛있었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급식에 과일 간식이 포함되면 좋겠다”, “내년에도 사업이 계속되었으면 한다” 등 의견이 다수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
연합회는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롱폼 영상 및 청소년 맞춤형 숏폼 콘텐츠 제작에 착수해 국산 과일의 매력을 SNS·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은 “미래 과일 소비의 주역인 아이들이 신품종 국산 과일의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건강 증진과 국산 과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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