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서안지구서 10대 2명 사살…“화염병 던져서”

  • 뉴시스(신문)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10대 팔레스타인 2명을 사살했다고 아나돌루통신, 팔레스타인인포메이션센터 등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서안지구 알 주데이라 마을에서 압둘라 무함마드 아팀(16)과 무함마드 라샤드 파들 카심(16)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이들 2명의 시신을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사망한 아팀과 카심이 정착민들이 이용하는 도로에 화염병을 던졌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스라엘군이 실탄을 발사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우리 군 중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아팀과 카심 등 올해 초부터 서안지에서는 어린이 42명, 여성 6명을 포함해 23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군사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가자지구 전역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터널을 철거하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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