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남친 빚 갚느라 배달까지”…미코 김지연, 75kg까지 찐 근황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1월 4일 11시 28분


1997년 미스코리아 진 김지연이 75kg까지 체중이 늘어난 근황을 공개하며 “이번엔 나 자신을 위해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난과 외모 압박을 딛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1997년 미스코리아 진 김지연이 75kg까지 체중이 늘어난 근황을 공개하며 “이번엔 나 자신을 위해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난과 외모 압박을 딛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1997년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 방송인 김지연이 75kg까지 살이 찐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나를 위해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3일 공개된 한 다이어트 전문 유튜브 채널 영상 “‘미스코리아 김지연’ 모든 걸 잃고 다시 일어서야 했던 두 번째 인생 이야기”에서 김지연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 외모 압박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수입 0원·손해 ○○억”…김지연, 보험 설계사로 새출발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영상에서 김지연은 “최근 보험 설계사를 하고 있다”며 “수입이 0원이고, 내가 가진 돈도 0원인데 ‘몸 하나로 뭘 해야 하지?’ 싶어서 일단 배달을 하게 됐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나중에는 아예 전업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달 일도 오래 하다 보니 안 아프던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고, 기술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보험 설계사 일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연은 “개인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굉장히 큰 리스크를 안게 됐다”며 “전에 만났던 남자 친구의 사업이 잘 안되면서 그걸 해결하느라 몇 년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해를 본 게 몇 억도 아닌 ○○억 원”이라며 상당한 금액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 “이제는 나를 위해”…외모 압박 넘어선 진짜 도전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김지연은 방송 활동이 끊긴 이유도 솔직히 밝혔다. 그는 “방송 일이 꾸준히 있었으면 일어나기 쉬웠을 것 같다”며 “근데 그렇지 못했던 게, 외모와 관련된 일이 많았다. 미스코리아다운 화려한 이미지를 원하는데 그 당시 저는 굉장히 푸석푸석하고 붓고 아픈 상태였다”고 했다.

이어 “홈쇼핑에서도 ‘살을 조금만 빼고 오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으니까 스트레스가 됐다”고 토로했다.

현재 체중이 75kg까지 늘어났다는 김지연은 “다 포기할 뻔했다. 외적으로 변화가 왔을 때, 나는 괜찮은데 오히려 주변에서 사형 선고를 내리는 것 같았다”며 “이제는 다시 용기 내서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또 내가 건강하기 위해서 하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지연, 97년 미스코리아 출신…어떤 방송 나왔나?

김지연은 1997년 제41회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대왕의 길’ ‘해바라기’ ‘카이스트’ 등에 출연했으며, 쇼호스트로도 활동했다. 2003년 배우 이세창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으나 10년 만에 이혼했다.

#김지연#미스코리아진#다이어트#체중감량#재기#보험설계사#방송인근황#인생2막#자기계발#여성건강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