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매입한 지하 2층~지상 7층 건물, 현재 시세 약 223억 원
위례신사선 학동사거리역 예정지 인근 위치…역세권 효과
배우 김정은. 뉴스1
배우 김정은(51)이 12년 전 매입한 청담동 빌딩의 가치가 세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예상되는 시세차익은 153억 원에 달한다.
2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3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이면의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신축 빌딩을 3.3㎡(평)당 6243만 원, 총 69억 5700만 원에 개인 명의로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두 개 필지에 걸쳐 지어진 단일 건물이다.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 10분,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는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한다.
당시 건물은 준공 3년 차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형 건물이었다. 청담동 주요 상권에 자리해 고급 브랜드 매장과 트렌디한 임차 업종으로 구성돼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됐다.
김 씨 건물 인근에는 2015년 준공된 10년 차 빌딩이 3.3㎡(평)당 2억 3100만 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 이를 기준으로 김 씨 소유 빌딩의 현재 예상 3.3㎡(평)당 시세는 약 2억 원이다. 건물 전체 시세는 약 223억 원으로 추산되며, 시세차익은 약 153억 원, 수익률은 232% 수준이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팀장은 “청담동 주요 상권 내 건물은 임대 수익과 개발 호재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 투자처”라며 “해당 건물은 위례신사선 학동사거리역(예정) 개통 시 약 350m 거리 내 역세권 입지를 확보하게 돼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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