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한글 키보드’ 나왔을까?… ‘한글문화지식 100’ 출간

  • 동아일보

국립한글박물관서 펴낸 종합서
오늘 국립중앙박물관서 책 나눔

1957년 10월 9일, 우리말 사전인 ‘큰사전’ 6권 집필을 끝낸 뒤 조선어학회가 찍은 기념사진.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1957년 10월 9일, 우리말 사전인 ‘큰사전’ 6권 집필을 끝낸 뒤 조선어학회가 찍은 기념사진.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이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역사와 문화를 100가지 키워드를 정리한 ‘한글문화지식 100’을 출간했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 책은 한글의 문자학적 원리와 한글을 지키고 전하며 문화를 가꾸기 위해 힘쓴 인물 및 단체, 관련 사건 등을 담았다. 1443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때부터 컴퓨터 자판에 한글이 적용되기까지를 대상으로 국어학과 국문학, 서지학, 국어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2019년부터 약 5년간 연구한 내용을 실었다.

책은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한글이라는 이름은 언제부터 쓰였을까’를 다룬 장에선 “1920년대 이후 조선어연구회가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고자 한글날을 제정하고 기관지 ‘한글’을 발행하면서”라고 설명하는 식이다. 책은 한글날 당일 낮 12시와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인근에서 각각 50명에게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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