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측이 연예 활동을 위해 바나(BANA)와 손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4일 뉴진스 멤버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금 나온 단독 기사인 ‘NJZ(뉴진스 멤버들이 사용하는 그룹명), 바나와 손잡았다’의 기사 내용은 사실 무근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NJZ는 바나와 그 어떠한 소속 계약을 맺거나 협의를 나눈 과정이 없다”라며 “기사에는 ‘복수의 업계 관계자의 증언’을 근거라 하였으나, 이는 허위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뉴진스 멤버 측은 해당 매체와 기자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형사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뉴진스 멤버들이 연예계 활동을 위해 그간 자신들의 다수 곡을 작곡해 왔던 250(이오공)이 소속된 바나와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뉴진스 멤버들은 해당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그간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았기에 회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2024년 11월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라며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도 했다. 이후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새로운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개설하는 등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 7일 새로운 그룹명인 ‘NJZ’(엔제이지)로 활동하겠다며,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콤플렉스콘 홍콩’ 페스티벌에서도 NJZ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리에서는 신곡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도어는 지난 10일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당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 활동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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