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콘서트 티켓 판매 부진에 섭섭 “반 이상 나갈 줄”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12월 4일 15시 00분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23년 만의 단독 콘서트 티켓 판매가 부진한 것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엄정화는 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티켓이 아직 다 안 나갔다. 내가 콘서트를 한다고 결정을 하고 오픈 당일에는 거의 반 이상 나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렵더라”고 토로했다.

정재형은 “영화를 하는 것과 자기 공연을 하는 일은 다르다. (엄정화가) 조금 실망하더라. 그런데 그건 정말 실망할 일이 아니라고 말해줬다. 왜냐하면 기운이 쏙 빠지지 않나. 속이 상하고 음악 하는 사람들은 ‘내가 음악을 잘못하고 있나’ 쓸데없는 생각들이 있는데 그때 자리를 탁 털어야 된다”고 조언했다.

정재형은 “난 소극장 표가 솔드아웃 될 줄 알았는데 안 되더라. 내가 5년인가 8년만에 한 공연이더라. 그때 느낀 게 사람들은 늘 공연을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경험을 전하며 “안 알리는 것도 우리 책임이구나 느끼고, 나이 드는 거에 대해 섭섭해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엄정화는 “하지만 섭섭하다. 그래서 그때 바로 재형이와 통화했는데 재형이가 ‘알려야 한다’고 ‘사람들이 (콘서트 하는 것을)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영철이와 유재석에게 전화해서 출연시켜달라고 했다”며 콘서트 홍보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엄정화는 12월 9일부터 31일까지 ‘2023 엄정화 단독 콘서트 <초대>’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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