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To. 태연 어서와 (뱀)집미팅은 처음이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뱀뱀은 태연이가 자신의 집에 방문하는 순간을 앞두고 “뱀집 1년 하면서 최종 목표인 그분이 오는 날”이라며 손에 땀이 날 정도로 떨린다며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태연이 등장했다. 뱀뱀은 “집이 너무 예쁘다”는 태연의 말에 “어제부터 계속 청소했다. 진짜 최근 콘서트도 이렇게 안 떨렸는데 손이 막 떨린다”고 긴장했다.
그러면서 태연에게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마음에 좀 많이 걸렸다. 제가 너무 오버한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앞서 뱀뱀은 태연의 오랜 팬이라고 수차례 밝혔다.
태연은 그런 뱀뱀에게 “너무 고마웠다. 집에서 이렇게 보고 있으면 누가 내 이름을 말해주면 반갑더라. 혼자 웃는다. 뱀집에 너무 오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태연과 뱀뱀은 서로 선물을 주고 받았다. 뱀뱀은 태연에게 과자를 선물했으며, 태연은 뱀뱀에게 정성스럽게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 뱀뱀은 “액자에 꼭 넣겠다”면서 “나는 진짜 성덕이다”라며 감격했다.
그러면서 뱀뱀은 “은퇴해도 될 것 같다. 인생의 목표였는데 끝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태연은 “주접이 은근 있네”라고 웃으며 “나는 좋은 말 해주고 너무 고마운데 또 칭찬해주면 부끄럽다”라고 뱀뱀의 팬심에 쑥스러워했다.
태연에게 처음 빠져든 순간에 대해 뱀뱀은 “태티서 때였다.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고민도 안 했다. 최초로 팬심을 갖는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를 듣던 태연은 “이런 얘기를 다른 후배 가수들도 또 해주지 않느냐. 너무 감사하기도 한데 솔직히 말하면 태티서 활동할 때 힘들었다. 일도 많이 겹쳤었고 계속 몰아쳐서 활동 할 때라서 ‘참 힘들다’했었다”며 “그런데 어떤 친구들은 그때의 모습을 보고 꿈을 키우고 그랬다고 하니 약간 반성도 하게 된다. 나의 행동 하나 그 어떤 모습도 어떤 친구들은 꿈을 키우는데 내가 정신차려야지 그런 생각 든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뱀뱀은 태티서 후 진짜 입덕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였다고 했다. 뱀뱀은 “한국어 레슨 받으면서 예능을 봐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우결’을 봤는데 닭칼국수에서 입덕했다. 정형돈 형님한테 만들어 주는 모습에 너무 훅 갔다. 인간 적인 모습이어서 좋았다”며 “그래서 솔직히 형돈 형님도 좋아한다. 우결 때문에 둘 다 입덕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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