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이라기 히나타 “고레에다 감독, 자유로운 연기 분위기 만들어줘”

  • 뉴스1
  • 입력 2023년 10월 7일 19시 32분


코멘트
일본 배우 히이리기 히나타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괴물’ 기자회견에서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7/뉴스1
일본 배우 히이리기 히나타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괴물’ 기자회견에서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7/뉴스1
‘괴물’ 히이라기 히나타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편안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어줘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KNN타워에서는 영화 ‘괴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요리 역을 맡은 히이라기 히나타는 어떻게 연기했냐는 물음에 대해 “평소 어떻게 연기를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기보다는 맡은 역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촬영장에 간다”라며 “그 자리 분위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인물이 되어간다, 감독님과도 연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감독님께서는 자유롭게 연기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라고 답했다.

영화를 관람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히나타는 “시점이 달라지면 느끼는 것도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미나토(쿠로카와 소야 분) 어머니가 학교를 바라볼 때는 나쁜 학교였지만 호리 선생님(나가야마 에이타 분) 입장에서 그 장면을 보면 나쁜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었다, 보는 시각이 달라지면 이렇게나 달라 보인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괴물’은 최근 아들 미나토의 행동이 이상해진 걸 안 사오리(안도 사쿠라 분)는 진상을 알고자 하는 이야기로, 어머니 사오리의 시점, 교사 미치토시의 시점, 아이들 미나토와 요리의 시점으로 제시된다. 오는 11월 중 한국에서 개봉한다.

(부산=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