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너무 화나, 반드시 강력 처벌해야” 흉기 난동·살인 예고에 분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유재석이 최근 난무하고 있는 살인예고 글과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분노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34년 차 베테랑’ 서울 동대문 경찰서 수사과장 이대우 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이날 이대우 경정과 MC 유재석은 최근 서울 신림동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엄벌 경고를 하고 있고 강력한 처벌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대우 경정은 이 사건에 대해 “범인은 경제적인, 신체적인 불만에 의해 이런 행동을 한 것”이라며 “‘남들에게도 불행을 주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본인의 불만으로 타인을 해하는 게 말이 되냐.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이후에도 살인 예고글은 수시로 올라오고 있었고, 현재까지 검거된 인원만 8월 21일 기준 검거된 인원은 19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이에 이대우 경정은 “검거된 인원의 통계를 내보면 거의 10대, 20대 이런 나이 어린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이 사람들이 영웅심리로 글을 올리고 있는데 그 자체가 범죄다. 자기들은 장난으로 올렸다고 하지만”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얼마나 불안에 떨겠냐,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이런 무시무시한 행동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어놓고 장난이다, 호기심에 해봤다한다. 이건 반드시 책임져야하는 행동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