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에도…‘앤트맨:퀀텀매니아’ 美 첫 주 1억 달러↑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20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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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새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가 미국 개봉 첫 주말 1억 달러를 넘겼다. 이 시리즈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는 17~19일 매출액 1억400만 달러(약 1350억원)를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미국 외 나라에선 2억3930만 달러를 벌어들여 개봉한지 일주일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누적 수익 3억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의 개봉 첫 주 수익은 ‘앤트맨’ 시리즈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2015년 ‘앤트맨’의 첫 주 주말 매출액은 5700만 달러, 2018년 ‘앤트맨과 와스프’는 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는 미국 대중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평점 49%, 미국 전문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48점을 받는 등 시리즈 중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앤트맨’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앤트맨 ‘스캇 랭’(폴 러드)과 딸 ‘캐시’(캐스린 뉴턴)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양자 영역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MCU) 페이즈5 첫 번째 영화다. 앞으로 새롭게 결성될 어벤져스가 맞서싸우게 될 슈퍼 빌런 ‘캉’이 처음 등장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전작에 이어 폴 러드가 앤트맨을 연기했고, 조너선 메이저스, 에반젤린 릴리, 캐스린 뉴턴, 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러스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전작 두 편에 이어 페이턴 리드 감독이 맡았다.

이밖에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아바타:물의 길’(611만 달러·누적 6억5700만 달러), 3위 ‘매직 마이크:라스트 댄스’(540만 달러·첫 진입), 4위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526만 달러·누적 1억6600만 달러), 5위 ‘똑똑똑’(390만 달러·누적 3037만 달러)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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