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자백’과 초접전…근소한 차이로 개봉 첫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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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27일 0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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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자백’ 포스터
‘리멤버’ ‘자백’ 포스터
영화 ‘리멤버’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리멤버’는 지난 26일 1176개 스크린에서 4만74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만9714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리멤버’는 뇌종양 말기 80대 알츠하이어 환자 한필주가 60여 년을 계획해온 복수를 감행하려고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장르 영화로,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원작은 캐나다 독일 합작 영화 ‘리멤버: 기억의 살인자’다.

2위는 소지섭 김윤진 주연의 ‘자백’으로, 이날 1103개 스크린에서 4만369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5만2017명으로 집계됐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2017년 개봉한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가 원작이다.

이날 한국 영화 ‘리멤버’와 ‘자백’이 동시 개봉한 가운데, 예매율 초접전 끝에 개봉 첫날 ‘리멤버’가 1위로 출발했다. 두 영화 모두 관객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향후 흥행 추이가 더욱 주목된다.

3위는 ‘블랙 아담’으로 이날 776개 스크린에서 2만878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수 51만3027명을 달성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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