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첫사랑’ 손예진, 20년째 열일 중…‘유퀴즈’서 현빈 간접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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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7일 0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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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뉴스1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국민 첫사랑의 배우 손예진이 출격했다.

16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내 머릿속에 OOO’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손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를 대신해 유튜버 이말년(침착맨/본명 이병건)이 MC로 함께했다.

손예진의 등장에 유재석은 손예진과 ‘런닝맨’, ‘무한도전’ 등 예능에 함께 출연한 인연을 언급하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촬영 당시 깜짝 카메라를 좋아해 계속해서 시도하는 손예진에 놀랐다고.

같은 날 tvN 드라마 ‘서른, 아홉’ 방송을 앞둔 손예진은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인 ‘유퀴즈’에 자신의 의지로 출연했다며 ‘유퀴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이 함께 열연했던 배우 고수, 차태현, 지진희, 정우성, 조승우의 ‘유퀴즈’에 출연 소식을 언급했다. 손예진은 영화 ‘클래식’에 함께 출연했던 조승우의 ‘유퀴즈’ 출연 편에 대해 묻자 “인상 깊었던 건 없었다”라고 거침없이 대답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손예진은 “마흔이 될 거라고 상상해보지 않았다, 지금도 제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라며 20대 때는 생각처럼 되지 않는 연기와 불안함에 동경하던 배우 선배들처럼 30대가 빨리 되기만을 바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예진은 많은 화제 끝에 종영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많은 해외 팬이 생겼다고. ‘사랑의 불시착’은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만 알 수 있는 분단의 상황과 정서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 해외 인기를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사랑의 불시착’ 미국 리메이크 소식에 리메이크 버전에서도 윤세리 역을 맡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중학교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는 손예진은 “안에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 많은 감정과 생각이 많았다, 다른 일을 하면서는 표출할 수 없을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너무 예쁘게 생겼다”라는 소리를 늘 들었던 학창 시절을 추억했다.

손예진은 멜로 연기 비결을 묻자 “멜로, 코믹, 호러 연기 등이 딱히 나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코믹 잘하는 분이 멜로, 액션도 잘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손예진은 영화 ‘클래식’, ‘내 머릿속의 지우개’ 등 눈물샘을 자극하는 멜로 연기로 ‘국민 첫사랑’에 등극했고, 이에 대해 “언제까지 그 얘길 듣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그런 얘기들을 수 없으니까, 제 나이에 맞는 또 다른 수식어를 붙여주시겠죠?”라며 겸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데뷔 후 20년째 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손예진은 “너무 쉬고 싶어도 좋은 시나리오를 보면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기대치에 충족하고 싶은 부담감과 카메라 앞에 홀로 서 있는 외로움에 힘들기도 하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손예진은 첫사랑에 대한 질문에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빈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열연한 배우 현빈과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던 손예진은 지난 10일 각각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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