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드’는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원한 미스터리한 존재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관리국 직원과 형사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의 밀도 높은 이야기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의 리건 감독의 날선 연출이 기대를 모은다.
관리국 직원 김새하(서강준)는 총을 들고 있는 등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사건 현장에서 ‘유령’을 목격한 후 사건을 쫓는 강력계 형사 정새벽(김아중)은 형사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유령’의 존재를 부정하는 또 다른 관리국 직원 송어진(김무열)의 냉철한 표정에 속내를 알 수 없다.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뿜는 김마녹(김성균)은 정확한 출생연월도 모르고, 가족도, 친구도 없는 정체불명의 살인마다. 그러던 어느날 ‘유령’의 비호를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위 4명의 인물들이 각기 다른 목적으로 쫓는 ‘유령’은 ‘그리드’ 미스터리에 있어 핵심 인물이다. 과거 위기에 처했던 인류를 구원하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살인마를 돕기 때문이다. 이시영이 이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저마다의 목적으로 ‘유령’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그리드’는 오는 2월16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