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태윤 “발레리나 아내 조하나, 내 코골이 탓 뇌수막염 걸려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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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1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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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가수 겸 사업가 심태윤이 자신의 코골이 때문에 잠을 못 자 병원에 입원한 아내 발레리나 조하나를 떠올리며 미안해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조하나, 심태윤 부부를 초대해 부부 생활에 대한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우성은 아내 김윤지와 함께 살기 시작하며 아직 서로 방귀를 트지 못했다며 절친 심태윤을 초대해 조언을 들었다.

가수 심태윤의 아내 조하나는 발레리나 출신으로 김윤지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우정을 다져온 절친한 사이라고. 이어 김윤지는 두 사람을 연결해줬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대화를 듣던 조하나는 남편 심태윤은 방귀보다 코골이가 문제라며 “코 고는 소리가 진짜 크다. 집안이 울리는 것처럼 코를 곤다”라고 하소연했다.

심태윤은 “결혼하고 신혼여행 갔다 와서 딱 일주일 같이 자고 (아내가) 병원에 실려 갔다. 잠을 못 잤기 때문”이라고 떠올렸다.

병명은 뇌수막염이었다고. 심태윤은 “그 병을 그때 태어나서 처음 알았다”라며 “뇌에 걸리는 감기인데 얘가 죽는 줄 알았다. 여기서 이만큼을 못 움직이는 거다. 휠체어에 앉아서 가는데 너무 아파하니까 너무 걱정했다”라고 미안해했다.

이어 심태윤은 “그런데 그 병의 원인이 내가 코를 일주일 내내 골아서 잠을 못 자서 몸의 면역력이 바닥까지 갔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하나는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 걸리는 거라고 하더라”라며 “나는 지금까지 9년째 귀마개를 끼고 자는데 귀마개를 뚫고 코 고는 소리가 들어온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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