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앞둔 최정윤 “생활비 없어 차·명품백 팔아”…절친 진선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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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0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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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배우 최정윤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최정윤은 동료 연기자이자 절친인 진선미와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윤은 “일에 대한 조급증이 생겼다”라 고백하며 “내가 좋아하는 일이 벌이와 연결이 되니 오롯이 즐길 수 없다는 게 슬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나를 선택해준 사람들을 위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돈이 소중하니 그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진선미는 최정윤이 얼마 전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하는 걸 봤다며 잘 소화해 놀랐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뭐든 해야 되고 할 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진선미는 최근 최정윤이 가방을 판 일에 대해 언급했다. 최정윤은 “그동안 일이 너무 없어서 생활비가 없었다”라며 “차 팔아서 생활하고 가방도 있는 걸 다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언제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르니 돈을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했다. 이에 진선미는 눈물을 흘렸다.

최정윤은 “팔러 갈 때 거기서 나를 알아봤지만 싫증이 나서 파는 걸로 생각하시더라”라며 “부끄럽거나 창피하거나 하지 않았다, 팔 물건이라도 있는 게 감사했다”라고 했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 2011년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인 윤태준(본명 윤충근)과 결혼했으나, 지난 10월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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