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 “친척이 45평 집 문서 가지고 미국으로 도망”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2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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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가 친척에게 사기당한 경험을 밝혔다.

현미는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50년 전에 살던 집이 45평이었는데, 당시 1400만원이었다”며 “아들들이 미국으로 유학가고, 집 가격이 올라서 정리하고 30평 정도로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전 본 적 없던 미국 살던 친척이 와서 살 사람이 있다고 하길래 팔아 달라고 집 문서를 맡겼다. 그런데 그 돈을 받아서 미국으로 도망갔다”고 전했다.

현미는 “사기 당하고 셋방으로 갔다. 패물을 가지고 있어서 그걸 팔려고 했는데 강도가 들어와서 다 빼갔다”며 “지금도 월세로 살고 있지만 건강하니까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현미는 1962년 노래 ‘밤안개’로 데뷔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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