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일용이’ 박은수 만남에 눈물…“주변에서 왜 연락 안 하냐고 물어”

뉴스1 입력 2021-07-03 00:31수정 2021-07-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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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 캡처 © 뉴스1
‘전원일기’ 김혜정이 오랜만에 박은수를 만났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에서는 3부 ‘아픈 손가락’ 편이 방송됐다.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아내 김혜숙 역을 연기했던 배우 김혜정은 박은수와 만나기 전 “아주 오랜만에 만난다. 거의 한 10년 넘은 것 같다. 눈물나려고 그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제작진이 처음으로 만남을 제안했을 때 선뜻 응하지 못했고, 어렵게 만남을 결정했다고. 제작진은 어떤 마음의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김혜정은 눈물을 닦아내며 미소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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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수가 약속 장소에 나타났고, 둘은 약 20년 만에 재회했다. 박은수는 “얼굴 살이 많이 빠졌을 거다,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전원일기’ 종영 6년 후 사기 사건에 연루되며 2차례 구속됐고, 방송계를 떠나 긴 자숙의 시간을 가졌었다.

박은수와 김혜정은 반가워하면서도 다소 어색해 했다. 특히 김혜정은 그간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선배님 건강도 그렇고, 그렇게 (힘들게) 지내신다니까 나한테 자꾸 주변에서 연락이 오는 거다. 왜 (박은수에게) 연락 안 하냐, 만나서 잘 좀 얘기해 보고 식사도 하고 그러라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은수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22년 동안 (‘전원일기’에서) 부부 생활 하고 그랬으면 사람들은 계속 만나는 줄 알아”라고 말했다. 김혜정은 공감하면서 “가끔 시간될 때 만나고 식사도 하고 그러자”라고 했다.

이후 박은수는 제작진 인터뷰를 통해 “내가 연락을 안 한다. 매번 만날 때마다 밥 얻어 먹고 차 얻어 먹는데 내 자존심이 있지 안 간다. 요즘 내가 사람도 안 만나고 집에만 있으니까 나더러 집돌이라 하더라”라고 밝히며 씁쓸해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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