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황건, 폐렴 투병 중 사망…향년 8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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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30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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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한국영화배우협회 홈페이지© 뉴스1
황건/한국영화배우협회 홈페이지© 뉴스1
원로배우 황건(본명 황건차)이 폐렴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81세.

한국영화배우협회는 30일 뉴스1에 “황건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과거 폐암으로 한쪽 폐를 제거했던 고인은 최근 폐렴에 걸려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황건의 유족인 동생을 비롯한 친척들은 모두 미국에 거주 중으로,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바로 입국은 힘든 상황. 이에 한국영화인원로회에서 장례를 치르는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을지로 서울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5시다.

황건은 1960년대 데뷔해 활동을 펼친 배우다. 그는 1963년 영화 ‘쌀’, ‘소령 가재구’ ‘낙인’ ‘7호실 손님’ ‘하늘이 부를 때까지’ ‘당신만을 사랑해’ ‘삼국어한’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그는 2009년 제 46회 대종상영화제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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