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김대희 “어려운 후배들에겐 밥 잘 산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30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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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대희가 ‘짠돌이’ 캐릭터를 향한 특별한 애착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 김대희는 MC 박나래, 김지민, 황보라와 함께 받아들이기 힘든 끔찍한 상황의 레전썰을 찾아 시청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했다.

두 번째 미스터리 사연을 전한 김대희는 박나래, 김지민으로부터 “‘김대희는 밥을 언제 사는가’가 개그계 레전드 미스터리”라며 공격받았다. 이에 “어려운 후배들에게는 밥을 잘 산다”고 밝힌 그는 어렵게 잡은 짠돌이 캐릭터를 놓치기 싫어하며 미담 공개를 애써 거부했다.

나아가 허언증에 관련된 사연을 접한 김대희는 자신은 매일 거짓말을 한다면서 거짓말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했다. 이어 “아내에게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다가도 “계속 거짓말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진짜 예뻐 보인다”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더불어 ’썰바이벌‘ 메인 작가에게 거짓말을 당했던 사연을 폭로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그는 ’기막힌 외출‘ 출연 중 게임에서 이긴 보상으로 정관 수술을 받게 됐었다. 그런데 이때 함께 수술 받은 제작진이 바로 ’썰바이벌‘의 메인 작가였다. “’수술실 들어가는 것까지만 찍는다‘ 했었다”며 정관 수술 동기를 원망하는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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