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사투리 잊었다는 황치열에 “경상도 톤 여전…걱정 NO”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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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3일 0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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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미산장’ 캡처 © 뉴스1
KBS 2TV ‘수미산장’ 캡처 © 뉴스1
‘수미산장’ 정은지가 사투리를 잊었다는 황치열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SKY,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가수 황치열, 배우 음문석이 동반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정은지는 황치열을 향해 “오빠랑 부산 사투리로 얘기한 거 조회수 엄청 많이 나온 거 알고 있냐”라고 물었다. 앞서 함께 출연했던 한 예능에서 ‘사투리 케미’를 뽐냈던 것.

황치열은 이 말을 듣자마자 “근데 요새 사투리 많이 까먹어서 미안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은지는 황당해 하며 “아 진짜 오빠 아까부터 얘기하는데 너무 경상도 냄새났잖아”라고 ‘팩폭’ 했다. 이어 “깜짝 놀랐지 뭐야. 계속 톤이 남아있다. 걱정 안 해도 돼”라고 또 한번 사실을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황치열은 머쓱해 하면서 “난 아니라고 하는데 다들 사투리 맞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이를 지켜보던 음문석은 “너 그러는 거 촌스럽다고 몇 번을 말하냐”라고 절친으로서 말했다.

이 가운데 황치열은 음문석과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음문석이) 영화 촬영에 들어간 게 있다. 갑자기 전화하더니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경상도 사투리를 배워야 한다길래 ‘왜 나한테 전화했냐’ 했다. 내가 사투리를 많이 잊었다고 했더니 문석이가 했던 말이 있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음문석은 “‘넌 단 한번도 표준어를 쓴 적이 없어’ 했었다”라고 밝혀 큰 웃음을 안겼다. 황치열은 자신이 경상도 사투리 네이티브라며 웃었다. 음문석은 “그래도 많이 도와준 덕분에 잘 찍었다”라면서 고마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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