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성숙해진 분위기…“3년 공백, 다른 일도 생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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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4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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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에스콰이어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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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초아가 또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3년여의 공백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4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3년 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초아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초아는 트레이드 마크였던 백금발 단발머리 대신 차분한 갈색 머리로 카메라 앞에 선 채,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소화하며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초아는 잠시 연예계를 떠나 있던 지난 3년 간의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당시에는 가수 말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라며 “그래도 가수가 계속 밟혔다. 스스로 만족한 적이 없는데 그만두면 아쉬우니까, 언젠가 그만두더라도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고 그만두자는 생각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초아는 당시 제기된 ‘은퇴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놨다는 후문이다.

초아/에스콰이어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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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에스콰이어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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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마크였던 백금발 단발머리 대신 차분한 갈색 머리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도 “워낙 그런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그 모습을 여전히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고, 새로운 모습이 예쁘다고 해 주는 분들도 계신다”라며 “반반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안 해본 걸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한층 강해진 것 같다는 질문에 초아는 “예전에는 뭘 해도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더 잘해야 하고 더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은 단단함이었는데, 이제는 좀 더 유연해지고 싶고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런 모습이 어른스럽게 비춰지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초아/에스콰이어 제공
초아/에스콰이어 제공
현재 초아는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커버곡을 공개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초아는 “앞으로는 기타와 보컬을 함께 할 수 있는 곡을 커버해보고 싶다”라며 “기타를 좀 더 연습해서 강한 노래도 시도해보고 싶다”고 했다.

데뷔 전부터 유튜브를 즐겨 봤다는 그는 “취미가 딱히 없었기 때문에 유튜브를 즐겨 보게 됐는데, 나 같은 사람들이 많아 위안을 얻었다”라며 “제가 이것저것 시도하는 모습을 보며 저랑 비슷한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채널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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