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김현수가 돌아왔다…엄기준, 김소연·윤종훈 키스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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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7일 0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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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펜트하우스2’ 캡처 © 뉴스1
SBS ‘펜트하우스2’ 캡처 © 뉴스1
‘펜트하우스2’ 김현수가 돌아왔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는 오윤희(유진 분)의 딸 배로나(김현수 분)가 컴백,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주단태(엄기준 분)는 약혼한 천서진(김소연 분)이 전 남편 하윤철(윤종훈 분)과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날 천서진은 오윤희가 자신의 대타로 노래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한껏 예민해진 그는 헤라클럽 식구들과의 애프터 파티에서 오윤희 얘기가 나오자 더 분노했다. 혼자 시간을 보내던 천서진은 학창 시절 오윤희와 비교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오윤희는 천서진의 사인회까지 찾아가 박영란(바다 분)과 작성했던 비밀유지 계약서를 건넸다. 오윤희는 천서진의 심기를 건들다 기자들 앞에서 “어제 했던 노래 한번 불러 달라”라고 도발했다. 천서진은 “오늘 컨디션이 안 좋다”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그는 언제까지 오윤희에게 끌려 다닐 수 없다며 불안해 했다.

천서진은 “오윤희 죽여버릴 거야”라며 이를 악물었다. 이후 만난 오윤희에게 “피 말려 죽일 작정이냐”라면서 분노했다. 오윤희는 “왜 이렇게 조급해 하냐. 네가 이럴 수록 내 입은 더 근질근질해져. 확 말할까? 천서진 노래는 가짜라고. 그 공연 성공시킨 건 나 오윤희라고?”라며 또 다시 도발했다.

천서진은 원하는 게 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오윤희는 은퇴를 강요했다. “은퇴해. 은퇴하라고. 남을 짓밟고 남의 것을 훔치고 가짜로 올라간 그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와. 정상의 소프라노 타이틀 부끄럽지 않아?”라고 속내를 밝혔다. 천서진은 “가짜로 올라간 거 아니야. 죽을 힘 다해 올라간 거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윤희는 “시작이 잘못됐잖아. 내 목 긋고 내 꿈 짓밟은 죄를 넌 받지 않았어. 그러니 네가 누리는 지금 이 모든 게 가짜일 수밖에. 계획된 공연 다 취소하고 기자회견 열어서 더이상 노래할 수 없다고 고백해. 그럼 내가 대타였다는 사실 비밀로 지켜줄게”라고 했다.

그러자 천서진은 “나한테 노래는 목숨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윤희는 “나한테도 노래는 목숨이었어”라며 “기자회견 날짜는 이번주 토요일이 어떠냐. 국내외 기자들 모인 자리가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천서진이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나오자, 오윤희는 “네 딸도 내 계획 안에 포함돼 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기자회견 준비는 잘하고 있지? 잊지 마. 돌아오는 토요일이야’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때 배로나가 등장했다. “안녕하셨어요, 선생님? 벌써 2년 만인가요?”라며 천서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천서진은 당황했다.

이 가운데 배로나는 청아예고 재입학을 부탁했다. 천서진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음악부는 자리가 전혀 없다. 무리해서 널 받아줄 생각은 더더욱 없고”라며 거절했다. 그러자 배로나는 분명히 허락해 줄 이유가 있다면서 엘리자베스 콩쿠르 대상 상장을 꺼냈다. 천서진은 교칙에 따라 재입학 허가를 내줘야 할 판이었다. 하지만 배로나는 이민혁(이태빈 분)을 다치게 한 이유로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천서진은 배로나가 방패막이 될 수도 있겠다며 그를 이용했다.

배로나는 청아예술제 대상을 꼭 받겠다며 청아예고에 다시 다니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오윤희는 극구 말렸지만, 배로나는 천서진을 찾아가 무릎까지 꿇었다. 천서진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 전에 네 엄마 학교에서 물의 안 일으키겠다는 동의서부터 받아와”라고 했다. 또 오윤희와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그 일은 이제 그만 덮는 게 어떨까. 민혁이 폭행 사건 덮으려면. 미국으로 돌아가려면 최소한 폭력 전과는 없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윤희는 “비겁하다. 그런다고 그 일이 덮어질 것 같냐. 우리 로나한테 무슨 짓이라도 하면 내가 가만히 안 있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천서진은 “그건 네가 어떻게 하냐에 달렸다”라고 받아쳤다.

천서진 딸 하은별(최예빈 분)은 배로나의 재입학 소식에 분노했다. 천서진은 교칙에 의해 어쩔 수 없다며 선의의 경쟁 상대가 생기면 좋을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은별은 엄마가 사라지자 “나 진짜 석훈이 뿐인데. 미치겠다”라며 진짜 속상한 이유를 털어놨다.

천서진은 오윤희와의 일이 해결됐다고 믿으며 긴장을 풀었다. 오랜만에 약혼자 주단태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 했다. 그는 전화를 걸어 “어디야? 빨리 와, 보고 싶어”라며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하지만 갑자기 하윤철이 등장해 그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이때 주단태가 도착하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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