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엄영수, 현재 미국에…“결혼식 올리고 2월 중순 이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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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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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코미디언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가 결혼식을 위해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1일 엄영수 측 관계자에 따르면 엄영수는 최근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등을 고려해 결혼식을 올리고 가족들과 시간을 가진 후 이달 중순 넘어 귀국할 예정이다.

엄영수 측 관계자는 “(예식) 날짜를 주변 분들에게 미리 알리고 가신 건 아니다”라며 “미국에 가족분들도 있고 현지 상황에 따라서 예식을 진행하고 귀국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엄영수의 결혼 소식은 지난해 5월 알려졌다. 이후 엄영수는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러브스토리와 결혼 계획에 대해 밝혀왔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라디오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도 “결혼식 날짜는 안 정해졌다. 1월 말 즈음”이라며 “미국 교회에서 최소의 인원으로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엄영수는 LA에 동창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사연을 전하며 “(예비신부) 큰아드님이 목사”라며 “목사가 주례를 할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엄영수의 아내는 그의 오랜 팬이었다고. 엄영수는 “남편이 돌아가셨을 때 너무 슬픔에 빠졌는데 제 코미디를 생각하며 힐링을 했다더라. 제가 생명의 은인라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엄영수는 “그분이 저를 꼭 봤으면 좋겠다고 연락을 줬고, 제가 미국에 갔다가 만나 인연이 됐다”면서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엄영수는 지난 1월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도 등장해 자신의 세번째 결혼에 대해 또 한 번 유쾌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줬다.

한편 1953년생으로 한국나이로는 69세인 엄영수는 1981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1980년대 KBS 2TV ‘유머일번지’에서 활약했으며 코너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으로도 크게 주목받았다. 또한 성대모사의 달인, 속사포 개그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코미디언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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