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빈자리 채울까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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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2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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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뉴스1  DB © News1
이정재 뉴스1 DB © News1
배우 이정재가 KBS 2TV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배성우가 빠진 빈자리를 채우게 될까. 이정재의 소속사 측에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2일 뉴스1에 이정재가 배성우가 빠진 ‘날아라 개천용’에 합류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 “논의 중인 사안이다,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날아라 개천용’의 연출자 곽정환 감독과 드라마 ‘보좌관’과 ‘보좌관2’를 통해 함께 한 바 있다. ‘날아라 개천용’의 출연이 논의될 수 있었던 것은 곽 감독과의 인연의 힘이 컸던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이정재는 동료 배우 정우성과 함께 배성우가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 10일 음주음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그는 지난달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하다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으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배성우는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진 후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날아라 개천용 ’ 측은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다”라며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라고 알렸다.

‘날아라 개천용’은 12일,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배성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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