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폭우로 라디오 5분 지각…“교통상황, 미국영화인 줄”

  • 뉴시스

개그맨 박명수가 폭우로 인한 교통대란으로 라디오 방송에 5분 지각했다.

박명수는 6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시작 시점까지 방송국에 도착하지 못했다.

이에 방송인 조우종이 오프닝을 맡아 “박명수씨가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다.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늦을 수 있다고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난리다. 박명수씨가 1시간 일찍 출발했는데도 아직 도착을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5분 정도 늦게 나타난 박명수는 지각에 대해 사과하며 “라디오를 15년 했는데 처음이다.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안 되는데 방법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폭우로 인해) 서울 교통 상황이 미국 영화인 줄 알았다.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래도 시민들이 질서를 잘 지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맨 김영철도 폭우로 차량이 정체돼 라디오 생방송에 차질을 빚었다.

김영철은 이날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초반부에서 “목동으로 가고 있는 도로 위 김영철입니다”라며 전화로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휴대전화로 방송을 이어간 끝에 방송국에 도착해 정상 진행을 맡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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