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NT 선공개 ‘설국열차’ …“이런 작품 필요했어” 호평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21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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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설국열차’가 평단과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찬사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17일 미국 현재 방송국 TNT에 선공개됐다.

1편에서는 설국열차의 배경인 기상 이변으로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인류를 태우고 끊임없이 달리는 열차, 열차 내부에서도 나타난 계급 사회,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살인사건 등이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평단은 드라마 설국열차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BBC는“서스펜스와 몰입감 넘치는 결과물”이라고 평했고, 코믹북닷컴은 “설국열차의 첫 번째 시즌은 야심차고 흥미로우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고 했다.

뉴욕포스트의 대중문화 전문 사이트 디사이더는 “봉준호 영화의 기본적인 설정을 따르면서도 시각적으로 더 놀랍고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고, 미국 매체 씨넷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 ‘설국열차’는 강렬하고 시기적절하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의 시청자들도 “완전 재미있다. 내 삶에 이런 작품이 필요했다” “영화를 좋아해서 드라마도 봤는데 잘 나왔다” “살인 미스터리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버전 같았다” “굉장히 새롭고 영화와 다른 점들이 작품에 더 관심을 가게 만든다” 등 만족감을 표했다.

‘설국열차’는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1·2화 공개 후 매주 월요일 한 편씩 더해질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설국열차’는 기존 영화 속 스토리의 큰 뼈대를 가져오면서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확장했다.

‘알리타 : 배틀 엔젤’, ‘뷰티풀 마인드’의 제니퍼 코넬리가 설계자 윌포드를 대변하는 열차의 실질적인 관리자 멜라니 역을, ‘벨벳 버즈소’의 다비드 디그스가 열차 안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꼬리칸 출신의 전직 형사 레이턴 역을 맡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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