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더 녹턴’ 컴백…“매혹적인 밤 이야기, 멤버들 색깔 찾아보세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5월 12일 06시 57분


“더 성숙하고 과감하게!” 그룹 뉴이스트가 11일 발표한 여덟 번째 미니음반 ‘더 녹턴’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전에 보여주지 않은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더 성숙하고 과감하게!” 그룹 뉴이스트가 11일 발표한 여덟 번째 미니음반 ‘더 녹턴’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전에 보여주지 않은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섹시 카리스마 뉴이스트, 8번째 미니음반 ‘더 녹턴’으로 컴백

직설적 가사·파격 댄스 등 콘셉트
렌 체중 감량·민현 금발머리 변신
“퍼포먼스뿐 아니라 표정까지 신경”


매번 변화를 꾀하며 성장을 거듭해온 이들이지만, 처음으로 “파격”이라는 단어에 힘을 주며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해 ‘러브 미’(LOVE ME)로 청량한 매력을 드러내 사랑받았던 5인조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JR·아론·백호·민현·렌)가 7개월 만에 돌아오면서 꺼내든 ‘비장의 무기’는 ‘섹시 카리스마’이다. 11일 오후 6시 발표한 여덟 번째 미니음반 ‘더 녹턴’(The Nocturne)의 콘셉트인 ‘매혹적인 밤 이야기’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이들은 새 앨범을 선보이기에 앞서 이날 오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러브 미’때와는 또 다르게 파격적인 변신을 했는데 이번 콘셉트를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더 녹턴’은 감정이 더 솔직해지는 시간인 ‘밤’의 여러 모습을 담았다. 밤이 깊어지면서 더욱 더 짙어지는 감정을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한 타이틀곡 ‘아임 인 트러블’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로맨틱한 분위기의 ‘문 댄스’, 청량한 사운드의 ‘파이어워크’, 뉴트로 감성의 ‘평행우주’, 자장가 느낌의 ‘꼭’, 쉽고 익숙한 비트가 돋보이는 ‘반딧별’ 등 다양한 장르 곡들을 수록했다. 백호를 비롯해 멤버들이 총 5곡을 작사, 작곡했다.

“‘녹턴’이 가진 서정적이고 슬픈 야상곡이 아닌 저희만의 다양한 색채로 표현한 야상곡이에요. 강렬한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빠지는 순간을 표현한 곡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과는 또 다른 과감함과 치명적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음악적인 색깔이 달라진 만큼 멤버들의 외형적인 모습과 퍼포먼스도 신경썼다. 180도 다른 모습이다. 렌은 뮤직비디오 촬영 3일 전 수분 보충만 하며 체중감량을 했고, 민현은 머리카락을 금색으로 염색하는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퍼포먼스의 느낌을 잘 살리는 것과 동시에 표정에서도 곡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기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어요. 다섯 멤버가 표현하는 ‘밤’이 전부 다르다 보니까 그걸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거예요.”

‘변화’, ‘변신’, ‘도전’…

이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이다. 올해 데뷔 9년 차가 된 이들에게 ‘변화’는 가장 큰 과제인 듯 보인다.

“현재의 모습에서 어떤 걸 하면 가장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 보니 떠올랐어요. 새로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려야 하는 건 우리의 숙명이니까요. 계속 도전해보고 싶어요. 그래야 뉴이스트에 대해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성장을 이뤄낸 만큼 ‘깊이 있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많은 분의 기억에 남고 싶어요.”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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