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 온라인 콘서트, 전세계가 칭찬 릴레이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4월 29일 06시 57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美·中·日 매체 “최첨단 공연” 호평

케이팝 대표 그룹 슈퍼엠이 세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콘서트를 펼친 가운데 해외 언론이 이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각국 언론은 “라이브 공연의 새로운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했다.

슈퍼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의 첫 주자로 나서 109개국 7만5000여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들은 120분 동안 화려한 퍼포먼스를 AR 등 최첨단 기술에 실어 선보였다. 3만5000원의 ’입장료’를 받은 유료 공연으로,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두 25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그만큼 전 세계 시선이 쏠린 공연에 대해 미국 ABC는 28일 “최첨단 AR기술과 실시간 소통으로 라이브 콘서트의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고 소개했다.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도 슈퍼엠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콘서트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이를 디지털 경험으로 수용했다”고 썼다. 이어 “다양한 나라의 팬들과 소통하며 직접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정겨웠다”고 밝혔다. 슈퍼엠과 SM엔터테인먼트가 과시한 온라인 기술력을 호평한 셈이다.

또 일본과 중국의 주요 매체들도 이를 집중 보도했다. 일본 후지TV ‘메자마시 TV’는 “슈퍼엠이 전 세계 109개국의 팬들과 화상대화를 통해 소통했다”고 소개했다. 중국 봉황망 등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들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의 ‘비욘드 라이브‘의 다음 주자는 중국그룹 웨이션브이로, 5월3일 온라인 콘서트를 펼친다. 이어 10일 NCT드림, 17일 NCT 127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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