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일본에서도 통했다…100만 관객 돌파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6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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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일본에서도 통했다.

미술 전문 매체 아트넷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5일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흥행 수익도 14억엔(약 150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기생충’은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기생충 반지하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바 있다. 일본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가 관객 100만 명을 넘은 것은 배용준이 주연을 맡은 ‘외출’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까지 거머쥘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생충’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작품상·감독상·각본상·미술상·편집상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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