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암 투병 후 완치’ 김영호 “약 독해 혈관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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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4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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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육종암’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은 배우 김영호가 ‘라디오스타’로 방송 복귀에 나선다.

김영호는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암 투병기를 공개한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렸지만, 다행히 8개월 후인 지난 10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등 근골격계에 생기는 암이다. 암 환자 10만 명 당 6명 이내로 발생하는 암을 희귀암으로 보는데, 육종암은 10만 명당 1명 정도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영호는 암 판정 이후 일주인 간의 기억이 없다고 했다. 그는 “처음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을 때만 해도 암일 줄은 몰랐다”며 진단 확정까지 오래 걸린 사연을 전했다.

또한 김영호는 항암 치료 과정을 설명하며 “약이 독해서 혈관이 탔다”고 말하기도 했다.

힘든 투병 생활을 마친 김영호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했다. 특히 그는 투병 중에도 시나리오 집필에 도전해 투자까지 얻어냈다고 말했다.

김영호는 딸 자랑에 여념 없는 ‘딸 바보’의 모습도 보였다. 슬하에 세 명의 딸을 두고 있는 그는 ‘엄친딸’(엄마 친구 딸)을 방불케 하는 딸들의 화려한 이력을 공개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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