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에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출연해 ‘레전드의 귀환! 브아걸 한정판 특집’으로 꾸며져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이 함께해 14년 차 걸그룹의 입담을 뽐냈다. 작사가 김이나가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비디오스타’에서는 브아걸 컴백을 축하하며 축하 현수막과 케이크, 꽃다발로 축하파티를 열었다. 이에 브아걸이 감동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브아걸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황보, 작곡가 윤일상, 한승연이 축하 영상을 보내며 인사를 전했다.
가인은 브아걸의 컴백이 4년이 걸린 것에 대해 자신이 90% 지분을 차지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가인은 가족들과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며 보컬 수업을 받고, 실력을 재충전했다고 전했다.
나르샤는 개인 솔로곡을 포함한 리메이크곡으로 구성된 새로운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제아가 “대곡을 건드렸다”며 베이시스의 ‘내가 날 버린 이유’를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나르샤는 작곡가와 감정이 격해질 정도로 공들이며 힘들게 작업한 앨범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두 번째 타이틀곡으로 조원선의 ‘원더우먼’을 리메이크했으며 이외에 다양한 곡이 수록되어있다고 소개했다.
제아가 나르샤와 미료를 직접 브아걸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제아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두 친구가 아니었으면 이런 퍼포먼스가 가능했을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아걸은 데뷔 전, 힘들었던 기억을 이야기했다. 가인은 합숙소가 없어 미료가 자취 중인 원룸에서 생활했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제아는 돈이 없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다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멤버들은 과거 활동할 당시의 비화를 털어놨다. 제아는 ‘어쩌다’로 활동할 당시 귀여운 콘셉트에 포기할까 했지만 “멤버들에 누가 될 것 같아 포기하고 즐겼다”고 이야기했다. 가인은 ‘손가인’이라고 불리던 ‘LOVE’ 활동 당시 방송사마다 다른 스타킹을 요구해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나르샤는 ‘아브라카다브라’를 처음에 듣고 “회사에서 우리를 버리는 줄 알았다”고 속내를 밝혔다.
브아걸의 안무를 담당했던 안무가 배윤정이 영상을 통해 브아걸의 댄스 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윤정은 “미료와 제아는 랩이랑 노래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브아걸은 ‘아브라카다브라’, ‘사인’, ‘식스센스’, ‘어쩌다’로 랜덤 댄스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방송 말미, 브아걸은 서로에게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웃음과 감동 모두를 선사했다.
한편,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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