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악플러 고소…“합의·선처 없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8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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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 출신 솔로 가수 선미가 악플러를 고소했다.

28일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선미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및 모욕(형법 제311조) 등의 혐의로 12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메이크어스는 지난 8월9일 선미의 이미지 및 명예를 훼손시키는 비방과 날조된 허위 사실을 기반 삼은 게시물 및 댓글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선미의 팬클럽 ‘미야네’ 팬들의 협조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번에 1차 고소장을 접수했다.

메이크어스는 “당사는 고소장 접수와 관련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면서 “향후 발생하는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합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별렀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악플러를 상대로 강경 대응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메이크어스는 이번 1차 고소장에 이어 2차 추가 고소를 준비 중이다. 형사적 고소 이외에 민사적 법적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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