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연예계 복귀 생각 아직 無, 지금 당장 둘째 갖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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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4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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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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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붐 출신으로 FT아일랜드 최민환(27)의 부인 율희(본명 김율희·22)가 “탈퇴 결정에 후회 없다”고 입을 열었다.

율희는 최근 화보 촬영 후 진행된 bnt와 인터뷰에서 과거 가수 활동 및 연예계 복귀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최민환과 결혼생활 및 육아에 전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율희·최민환 부부는 슬하에 재율 군을 뒀다.

율희는 남편 최민환과 첫 만남에 대해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했었다. 당시 남편은 정말 시크하고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그런 모습이 매력으로 다가왔고 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첫 데이트 때도 트레이닝복을 입고 왔는데, 그 모습마저도 너무 멋있더라. 콩깍지가 제대로 씐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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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임신 사실을 알았을 당시의 심정을 묻자 “남편에게 가장 먼저 말했다. 정말 감동이었던 게 남편이 무조건 낳아야 한다고 말해줬다”며 “아들이 외모, 성격, 재능 등 모든 것을 남편을 똑 닮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둘째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당장 갖고 싶다”며 “첫째가 아들이니까 둘째는 딸을 낳고 싶다”고 밝혔다.

율희는 최민환과 공개 연애 3개월 만인 2018년 1월 라붐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해 5월 결혼을 발표한 후 득남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0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는 가수 활동과 관련해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며 “물론 그동안 무대에 섰던 순간들이 너무 값지고 행복하지만, 그 외에 견디기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기에 탈퇴를 결정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다”고 털어놨다.

사진=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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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정식으로 복귀할 의향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다른 생각은 없다. 지금 ‘살림남2’에 조금씩 얼굴을 비추는 상황에 만족한다. 지금의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율희는 10년 뒤 꿈꾸는 미래에 대해 “엄마, 아내로서는 시끌벅적한 가정,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꼭 연예계 일이 아니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언제든 도전해나가고 싶다”는 설명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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