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악플러 고소 진행 중…더 이상 참고 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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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0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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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오아미코리아
사진제공=지오아미코리아
방송인 서정희(57)가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최근 디지털 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와 진행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얼마 전 악플러들을 고소했고, 고소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서정희는 “책에서도 쓴 이야기인데, 남양주 별내 살 때 한동안 엉터리로 살았다. 엉터리 음식을 먹고 꾸미지도 않고 지냈다. 그런데 그건 내가 아니었다. 나라는 사람은, 외적이건 내적이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성향”이라며 “악플러들은 이런 내 모습을 싫어하는가 보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마음이 비참하다”면서도 “아마 그들도 다 외롭고 힘들 것이다. 그렇다 해도 거짓 글을 올리면 안 되지 않나. 더 이상 참고 살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정희는 한 차례 악플러 고소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서정희는 “저에 대한 협박, 명예훼손 및 모욕적인 댓글에 대하여 변호사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해 강력하게 처벌을 요청했다”며 “추후 이러한 악성댓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 가슴 아프지만, 당하기만 하고 살 수 없는 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더 이상 악플이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정희는 1981년 CF 모델로 데뷔한 이후 1980년대 CF계 스타로 인기를 얻었다. 서정희는 2015년 개그맨 서세원과 이혼했으며 2017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정희’를 출간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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