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위생 기본無 여수 꼬치집→백종원이 또 화났다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9일 10시 32분


코멘트
© 뉴스1 SBS ‘골목식당’ 캡처
© 뉴스1 SBS ‘골목식당’ 캡처
‘골목식당’ 백종원이 또, 분노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전국 일일 시청률 1부 1부 6.2%(수도권 6.9%) 2부 6.8%(수도권 7.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여수 꿈뜨락몰 편’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기습 점검이 이뤄졌다. 백종원은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일반골목과 다른 ‘청년몰’에 대한 특성을 언급하며 공익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인 만큼 혹독한 트레이닝을 예고했다.

이에 제작진은 평소와는 다른 촬영 일정을 잡아 기습점검에 나섰고, 그 결과는 충격 그 자체였다. 전체적으로 위생에 큰 문제점을 드러냈고, 사장님들은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타코야끼 집은 냉장고 안에서도 먼지가 보였고, 꼬치집은 기본적인 식자재 관리 개념이 부족했다.

특히 꼬치집에 대해서 백종원은 청결을 지적하면서 “장사가 안 되는 집이 이 정도로 더러우면 며칠간 청소를 안 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수제 꼬치’라고 했지만 사용하는 재료들과 소스들은 모두 기성품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백종원을 분노케 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5%(수도권 기준)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버거집은 원가에 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장님은 “혼자 버거를 연구했다”며 그램별로 원가를 계산해냈지만, 맛에서는 백종원을 사로잡지 못했다. 백종원은 “버거는 완성도가 높지만, 여수까지 내려와서 먹을 만큼 특색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사장님은 “장사하면서 1순위가 가정이다. 가정을 지키기 위한 수제버거는 수단”이라며 청년가장의 절실함을 드러냈고 백종원은 “함께 고민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