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버닝썬 화장품 회식, 30대 여배우 침 흘리며 사람들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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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5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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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 뉴스1
SBS 방송 캡처 © 뉴스1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씨가 지난해 폭행당하던 날, 한 화장품 브랜드 회식이 버닝썬에서 이뤄졌고 그 자리에 여배우 A씨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버닝썬 관련 제보자 김상교씨가 지난해 11월 폭행을 당하던 날 발생한 사건에 대해 언급됐다. 이와 관련 버닝썬 관계자는 제보자 김상교씨가 폭행당하던 날, 버닝썬에 있었던 VIP에 대해 언급했다. 버닝썬 내부에 DJ 부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VIP석은 일명 연예인 석으로 불린다고.

이 관계자는 당시 VIP에 대해 “폭행 사건 당일, 화장품 브랜드인데 이 브랜드에서 버닝썬에 협찬을 해줬다. 회식 자리 겸 버닝썬 VIP존 뒤에 있는 20개 정도의 테이블을 다 예약을 해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VIP석에 당시 30대 여배우 A씨가 있었다고도 밝혔다. 관계자는 “클럽에 보면 야광봉이라는 게 있다. 이렇게 길쭉한 스틱 같은 것으로 인사하러 온 사람들 얼굴을 때렸다. 걔가(A씨) 그렇게 많은 나이가 아니다. 그런데 반갑다고 얼굴 때리고 맞는 사람들은 딱 봐도 한 4~50대였다”고 했다. 특히 “눈 상태가 달랐다. 확실히 느껴진다. 충혈된다는 느낌도 있었다. 일단 침을 되게 많이 흘렸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 유흥업계 관계자도 제보했다. 이 관계자는 “남자 애들 불러서 술 마시고 요트 타고 하는데 걔들 하는 짓이 이상하고 유별나다”고 덧붙였다.

또한 버닝썬 관계자는 여배우 A씨뿐만 아니라 남자 연예인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예인) OOO씨는 버닝썬 단골이었으니까 OOO씨도 약을 하고 여자들과 굉장히 그렇게 논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버닝썬 관계자도 “화장실 간다는 핑계로 우르르 갔다 우르르 왔는데 상태가 좀 노란 콧물을 흘리고 있었고 눈도 충혈돼 있었다. 클럽에서 춤을 춘다는 것보다는 흐느적거리면서 코를 계속 닦더라”면서 “지구대 경찰들이 버닝썬 내부에는 영업 중에 안 들어오기로 하자 이렇게 돼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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