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모델’ 김칠두 과거 직업은? “연탄·야채·과일 장사, 막노동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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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9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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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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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꽃할배 모델’ 김칠두가 모델이 되기 전 안해본 일이 없다고 털어놨다.

김칠두는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자신의 젊은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칠두를 처음 본 박명수는 "요즘 가장 핫한 분을 모셨다"며 "김칠두 선생님은 정말 잘생기셨다. 서구적인 마스크다. 너무 잘생기셔서 모델을 할 수밖에 없는 거 같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데뷔 전에는 무슨일을 하셨냐고 묻자 김칠두는 "살면서 여러가지 일을 해봤다. 연탄, 야채, 쌀, 과일 장사부터 건설현장 근로자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김칠두는 "20대 초반에 한약 모델 대회에 출전해 입선을 한 적이 있다"며 "따로 모델 교육을 받지 않고 출전을 했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어느 기업의 전속모델이었는데 교육비도 만만치 않고 집안의 반대도 있었다. 그래서 소년의 가슴속에 깊이 묻어뒀다"며 모델일을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결혼하고 나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가족을 책임져야 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돈도 없었다. 비주얼만 물려받았다"고 밝혔다. 인기가 많았냐고 묻자 “인기 많았다. 많은 여성들의 심금을 좀 울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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