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군 복무 중 자필편지 공개…“빨리 웃으며 마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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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5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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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양요섭 © News1
하이라이트 양요섭 © News1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군 복무 중인 가운데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썼다.

양요섭은 25일 하이라이트 공식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들께 자필편지로 저의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네요. 그동안 정신없고 바쁘다는 이유로 이제야 자필편지를 쓰게 된 점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양요섭은 “어느덧 추운 겨울을 지나 바람도 선선해지고 부대 정원에는 예쁜 꽃들이 제 각각의 향기로 매력을 내뿜으며 봄을 환영하는 듯한다. 이 봄도 짧게 지나가고 곧 뜨거운 여름이 올 테지만 그 마저도 반가운 계절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하이라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느냐. 사실 이곳이 사회와 완벽히 단절된 공간은 아니기에 여러분들의 소식을 잘 듣고 있다. 여러분 요즘 ‘양꾸라’ 다시 듣기 시작했죠? 다 안다. 그래서 노래 월드컵은 무슨 노래가 우승하려나. 아, 그거 알아요? 가끔 저도 투표한다. 사실 농담처럼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하이라이트의 공백을 어떤 방법으로든 이겨내고, 견뎌보려고 하는 그 모습들이 감동적이기도 슬프기도, 죄송스러울 때도 있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양요섭은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이 공백들을 즐거움과 행복함으로 가득 채워서 조금이라도 빨리 우리가 웃으며 마주하길 바란다. 매일매일 열심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여러분 앞에 더욱 멋진 양요섭이 되어 ‘짜잔’하고 나타나겠다. 갑작스럽게 편지가 너무 쓰고 싶은데 편지지가 없어서 노트를 주욱 찢어서 썼다. 이해해주실 거라 생각하고 이만 줄이겠다. 또 편지하겠다”라면서 “곧 일경이 될 이경 양요섭 올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요섭은 지난 1월 24일 의경으로 입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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