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 차승원 표 한식…외국인 순례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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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0일 0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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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페인 하숙’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tvN ‘스페인 하숙’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스페인 하숙’ 차승원 표 한식이 외국인 순례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는 하숙집 영업 5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인과 영국인 순례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순례자가 하숙집을 찾아왔다.

순례자가 하숙집으로 방문하기에 앞서 유해진은 입구를 헤매는 순례자들을 위한 화살표 제작에 나섰다. 제작진과 함께 나무로 만든 화살표에는 순례자 길의 상징인 노란색 페인트로 마무리를 했다.

하숙집을 찾아온 순례자들을 위해 준비된 식사는 칼국수와 오이무침, 돼지수육이었다. 예상밖에 많은 숫자의 순례자가 하숙집을 찾으면서 저녁 메뉴였던 칼국수에 수제비가 함께 포함되었다.

한국 음식을 처음 맛본다는 한 영국인 순례자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평소 한국식당을 즐겨서 찾는다고 했던 스페인 여성 순례자는 능숙한 젓가락질을 보여 놀라게 만들었다.

매운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까지 외국인들은 스스럼없이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과 함께 식사를 한 유일한 한국인 순례자는 오랜만에 맛보는 한국음식에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식사 중간에 이들로부터 순례자 길을 걷게 된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하루에 40km를 걸었다고 밝힌 프랑스 순례자는 “긴 거리를 걸을수록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다”며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식사 후에는 디저트로 수정과와 과일이 제공됐다. 외국인 순례자들은 달콤한 수정과의 맛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순례자들은 식사 후에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흥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 사이로 차승원이 등장해 노래를 들려주었다. 차승원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외국인 순례자들에게 노래 선물을 해주었다.

다섯 명의 순례자의 방문으로 영업 5일 차 하숙집은 활기를 띠었다.

한편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식사를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9시 1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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