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할담비’ 지병수, ‘비디오스타’ 녹화…‘예능 러브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16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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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담비’ 지병수 씨. 사진출처|KBS 1TV ‘전국노래자랑’ 방송 화면 캡처
‘할담비’ 지병수 씨. 사진출처|KBS 1TV ‘전국노래자랑’ 방송 화면 캡처
‘할담비’ 지병수(77) 씨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지병수 씨는 18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출연 녹화를 한다. 그는 이날 진행되는 방송 녹화에서 ‘시니어 모델’ 김칠두, 배우 김영옥 등과 노익장을 과시한다. 지 씨는 최근 스타덤에 오른 계기를 비롯해 근황 등을 전할 예정이다.

지 씨는 지난달 2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해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열창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무대 위에서 리드미컬한 노래와 포인트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를 담은 영상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화제 동영상 순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할아버지 손담비’를 줄인 ‘할담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KBS 1TV ‘아침마당’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미쳤어’의 주인공 손담비는 지난달 29일 KBS 2TV ‘연예가중계’를 통해 지 씨와 듀엣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진행자 유재석, 조세호와 만나 퀴즈를 푼다.

그를 향한 광고계의 러브콜도 쏟아진다. 롯데홈쇼핑은 4일 지 씨를 유료 회원제 서비스 엘클럽의 홍보 영상 모델로 발탁했다. 친근한 이미지와 젊은 층 유입에 용이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외에도 4일 개인 유튜브 계정을 열어 여러 유튜버 소속사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히고 있는 지 씨가 새 ‘예능 스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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